히말라야 1차 트레킹 데이터
2박 3일간 22.3km를 걸었다.

가장 높이 올라갔던곳은 바달단다 포인트로 3207m였다.






by clockwiz | 2019/05/12 21:06 | | 트랙백 | 덧글(2)
바달 단다 포인트 - 2019.02.21
새벽 4시에 일어나 바달 단다 전망포인트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눈길을 걸었다.

약 한시간 반을 걸어 3200m 높이의 바달단다 전망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구름위로 별들이 보여 일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갔다.

마차푸차레 뒷쪽 하늘이 점점 밝아졌다.

안나프르나 사우스가 햇살를 받아 강력한 빛을 반사했다.

[마차푸차레]

오렌지 빛은 희색으로 바뀌어가고 음영이 도드라졌다.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주변 하늘은 붉게 물들어 갔다.

해가 조금 떠올랐을 뿐인데 햇살이 무척이나 강렬했다.

해에 다 가깝고 공기가 맑아 햇살을 쳐다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온 세상이 밝음으로 나왔다. 
2시간 정도 이어진 드라마였다.
일출 드라마는 매일 이어지는데 우린 잊고 사는 것 같다.


by clockwiz | 2019/05/12 21:00 | | 트랙백 | 덧글(2)
히말라야 트레킹 둘째날 - 2019.02.20
트레킹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날씨가 맑다고 했다.

처음엔 안나프루나 남봉이 그저 구름 인줄만 알았다. 
거대한 봉우리가 흰구름으로 보였다. 

그렇게 큰 산을 그토록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 이었다.
 
멀리 안개속 마차프차레도 찾았다. 
아래서 따라 올라가니 맨위 물꼬기 꼬리가 선명했다.
마음 속 저편에서 쿵 하는 울림이 있었다. 



동쪽 하늘이 노을로 물들고 


해가 떠올랐다. 


강력한 햇살이 안나프르나 남봉을 신비롭게 비췄다.



강렬한 오렌지 햇살과 어울러져 흰눈을 뒤집어 쓴 봉우리의 모습은 강렬했다. 
간밤에 빈 소원이 우습게 이루어 졌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모든 것은 일상이 된다. 



아침을 먹고 햇살을 따라 긴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중간에 붉은 원숭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 포레스트 캠프에 도착했다.
피자로 배를 채우고 다시 길을 갔다. 

한참을 걸어 지칠때쯤 로우캠프에 도착하였다.

짙은 안개가 로우캠프를 감싸고 있었다.

일순간 가스가 걷히며 신비로운 피쉬테일, 마차푸차레가 위용을 드러냈다.

잠자리에 들며 돌아보니 젤 힘든 구간은 포레스트 캠프에서 로우캠프에 다다르는 길 이었다.
하지만 걸을 때는 피땀 데우랄리에서 출발후 1시간이었다. 
육체적인 어려움 보다 고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작은 몸의 변화도 예민하게 받아들여 그랬던 것 같다. 

by clockwiz | 2019/05/11 16:18 | | 트랙백 | 덧글(2)
히말라야 트레킹 첫날 - 2019.02.19
카투만두에서 이틀째다. 

포카라로 가는 비행기는 기상관계 3시간이나 연발되었다.

포카라에 도착하자 마자 산행을 시작하였다. 
지프차를 타고 1시간 30분을 달려 담푸스로 가는 것이 첫 여정이었다.

목표는 3200m 높이의 바달 단다이다. 

첫날 날씨는 흐렸다. 
산행 동안 거대한 히말라야 준봉을 단 한번만 구경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숙소는 침대도 있고 샤워 시설도 있었다.
방으로 달밧을 주문하여 저녁을 먹었다.
잠자리에 들어 꼭 날이 개어 멋진 산악미를 볼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by clockwiz | 2019/05/11 15:54 | | 트랙백 | 덧글(4)
카투만두 - 2019.02.18
드디어 카투만두에 왔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1997년 등산 동호회에서 히말라야 등반을 계획하고 회비를 걷기 시작했다.
곧 IMF 경제 위기가 닥쳤고 히말라야 계획을 너무 쉽게 포기했다. 회비는 중간 정산을 해 나눠갖었었다. 
돌아보면 꼭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쉽게 포기를 했던 것이다. 

히말라야는 버킷리스트에 올라간체 22년이 흘렀다.
8시간을 비행하여 내린 카투만두. 
예전에 본 인도차이나가 생각났다. 번거롭고 혼란 스럽지만 범죄의 위협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룻밤을 자고 안나프르나가 있는 포카라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야한다.
[타말 거리 : 방콕에 카오산 거리에 비견된다.]
by clockwiz | 2019/05/11 09:22 | CLOCKWIZ_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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