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냉면
"북에는 평양 냉면이 있다면 남에는 진주 냉면이 있다."
북한의 백과 사전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진주는 예로 부터 평양과 더불어 기생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진주냉면은 권번가의 해장음식중 하나라고도 한다. 평양 냉면은 육수를 쇠고기를 삶아 만들고 꾸미가 검소하고 맛도 소박하지만 진주 냉면은 육수를 해산물로 우려내고 꾸미도 풍성하다고 했다. 한 4-5년전 이런 진주냉면 소개를 보고 별러 오다 이번에 들러 보기로 했다.


진주 냉면은 서부 시장 안쪽에 있었다. 찾기 어렵다는 소개가 있었는데 스마트 폰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찾았다.

냉면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풍성했다. 소고기 육전, 계란, 실고추, 배, 오이, 편육, 실계란이 잔뜩 올라있었다.
내 입맛에는 좀 육수는 짰다. 농도가 일본 쇼유 라멘 정도라고나 할까?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다 만족했다.
먹어보고 나니 말은 냉면이지만 내가 익숙한 평양이나 함흥식 냉면과는 이름만 같고 태생은 전혀 틀린 또 다른 전통 음식이란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행운이라고 할까. 진주 냉면 본점은 우리가 찾은 5/9일이 마지막 영업일 이었다. 다음날 부터는 새로운 곳에서 영업을 한다고 했다.
서부시장내에는 냉면집 골목이 있었는데 옛날 대화재 이후 다 사라지고 남은 곳이 진주냉면 한곳 이었다고 한다. 이제 냉면 골목은 사람들 기억 속에만 남게 되었다.




상호도 하연옥으로 바뀐다고 한다.
다음에 찾을 때는
경남 진주시 이현동 1191번지
본점 055-741-0525, 746-0525 하대점 758-9077로 찾아야 한다.



by clockwiz | 2011/05/10 21:41 | CLOCKWIZ_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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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11/05/11 15:13
친절하게도 이사갈 집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꼭 가 봐야 된다는 의무감이 팍팍 생기는걸? ^^
Commented by clockwiz at 2011/05/11 16:15
지리산 갔다가 올때 한번 들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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