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마가 간다 - 2019.08.01
[료마가 간다]

일본이 어떻게 메이지유신에 성공 했는지는 오래전 부터 궁금 했었다. 지난 6월말 아베로 부터 시작된 경제갈등 촉발 싯점에서 료마가 간다를 읽기 시작했다.

1853년 흑선이 동경만에 출연하고 불과 15년만에 1868년 메이지 유신이 일어난다. 무려 250년 이상 유지된 에도 막부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것이다. 봉건사회에서 근대국가로 큰 기틀이 바뀌게 된것이고 이 주역은 사쓰마, 조슈번으로 대표되는 지방 사무라이 계급이었다. 소설은 일본 근대화에 하급무사 계급 사무라이의 활약을 장대한 대서사시로 그려놓았다. 사무라이가 활약하는 만큼 일반 국민은 꽁꽁 숨어 있음을 알게되었다.

근대 민주주의의는 먼저 시민의식이 깨어나고 정치제도의 발전으로 이루어진것 이라면 일본은 지금 형태은 민주주의 정치를 갖추고 있더라도 시민의식 성숙은 커녕 아직 발생도 못한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아베의 농간에 휘둘리는 일본 국민을 계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일본을 뒤집고 나서야 가능할 것만 같다. 남북평화가 실현되고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면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만 같다. 일본 국민의 각성은 ‘일본 식민지 이었던 이웃나라 한국이 왜 우리보다 국민 생활이 나아졌을까?’ 여기서 부터 생각의 바뀌기 시작 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설 본문에 일본 국민을 어떻게 그 시대에서 보았는지 작가의 글을 옮겨 놓는다.

“농부나 상인과 같은 계급은 도쿠가와의 정책에 의해 자기 계급에 대한 긍지를 갖지 못하도록 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욕망이 있을 뿐 교양이 없다. 게다가 도쿠가와의 ‘백성은 따라오게 만들 분 지식을 심어주어선 안된다’라는 방침 때문에 세금을 바치는 것뿐인 피지배계급으로 전락하여 말하자면 사회에 대한 일종의 ‘무책임 계급’이 되어 있었다. 이러한 계급에게선 사리사욕을 무시하고 공공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욕을 찾기 힘들다.

근 메이지유신 이후 근 150년이 지난 지금 싯점에서도 이 해석은 아직도 유효한 것 같다.

by clockwiz | 2019/08/01 10:51 | 책을 읽고 나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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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19/08/02 00:42
음.. 지금의 일본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구먼~
Commented by clockwiz at 2019/08/02 11:18
백성은 따라오게 만들뿐 지식을 주면 안 된데
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19/08/03 01:35
우리나라 시민들이 너무 똑똑한거 아닌감?
봉하 마을에 갔다가 큰 바위에 있던
'깨어있는 시민' 이라는 글을
보고 있노라니...
Commented by clockwiz at 2019/08/03 19:41
시민의식 수준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개척하는 수준 이지. 일본과 정반대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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