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니스 - 2019.10.09
프랑스 남쪽 알프스 자락 안시, 샤모니가 목표였는데 비를 피해 다니다 보니 근처도 못가 봤다. 대신 말로만 듣던 지중해성 기후를 몸으로 겪어 봤다. 사과 사러 갔다가 배 산 격이 되었다. 사과면 어떻고 배면 어떠랴 ! 대안으로 남부 프랑스 지중해변을 돌기로 했다. 니스, 칸느, 모나코등 알려진 곳도 많고 숨은 까시스, 후씨리옹, 고흐드, 에제등등 숨겨진 곳도 많다. 

[몸매 좋은 니스 광장 아폴론 신]

지금껏 2/3는 캠핑, 1/3은 호텔에서 지냈는데 둘을 금액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꽤 큰 차이가 난다. 숙박비도 크지만 식비도 꽤 차이난다. 캠핑장도 별로 등급을 구별하는데 3성 싼곳은 15유로, 5성은 25유로 정도 였다. 5성급 캠핑장에선 걸어갈 수 있는 모래 해변, 베이커리, 온수 수영장, 세탁실, 레스토랑, 수퍼마켓 등등 편의시설이 좋고 샤워장, 사우나도 깔끔하게 관리된다. 3성급이라 해도 빨래방은 기본이고 개인 샤워실이 넉넉히 운영된다.

[리듬감이 돋보이는 공원 분수]

식비의 경우 레스토랑에선 둘이 먹으면 메인 플레이트 15유로*2명, 음료 8유로*2명에 전채나 디저트 주문하면 50유로는 가볍게 넘어간다. 식사를 캠핑으로 해결하는 경우는 훨씬 싸다. 삼겹살 6줄 500g에 4유로 정도, 샐러드 1봉지 1.5 유로에 밥지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장바구니 물가는 우리나라 보다 더 싼것 같다. 감자, 양파, 파프리카 볶아 카레를 해먹으면 더 싸진다. 바케트나 크로와상 한개씩 사면 2유로인데 이렇게 먹어도 급할 때 한끼는 된다.

[드넓은 니스 해변]

캠핑이 마무리 되어간다. 언제나 다시 시간 여유 있는 여행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캠핑의 단점은 짐싸고 푸는 유랑생활인데 이게 한국에서도 캠핑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했던 내겐 재미이고 집사람에겐 고역이다. 은퇴하면 네팔가서 살아볼까 생각했었는데 유럽에서 캠핑하는 대안이 나타났다. 골프 두번 안치면 30박도 가능 할듯 하다.



by clockwiz | 2019/10/27 20:29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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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19/10/28 12:03
정말 책을 한 내 봐봐~ 그럼 그거 공부해서 다니면 되겠네..
(물론 유명해져서 한국사람들이 빠글 빠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ㅎ)
Commented by clockwiz at 2019/10/30 07:57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시대가 아니라서 ... 출판은 온라인으로 이미 한거지. 페북등등
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19/10/31 01:10
그래 맞구먼.. 이제 출판에 뭐에 그런 시대가 지나가고 있으니..
Commented by clockwiz at 2019/10/31 07:37
종이 두고 돌판에 새기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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