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Agnes는 오늘 그림을 그리러 간다고 했다. 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영화관에 도착해 생각해 보니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갔던 기억은 샌디에고 출장길에 구경가 보았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후 약 십수년만에 처음이었다. 지금은 한국의 영화관들도 다 멀티플렉스가 되었다.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는 1930년대 말 진주만 기습 으로 발발된 태평양 전쟁 무렵 남편을 찾아 오스트레일리아로 간 귀족 부인 애쉴리 부인이 망할뻔한 대 농장을 역경을 극복하고 일궈 세우는 이야기를 한축으로 호주 원주민인 에보리진에 대한 인종 차별과 극복을 한축으로 악당을 징계하는 권선징악이 또다른 축으로 진행된다. 전쟁은 배경일뿐 이야기의 축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영화를 봤다기 보다는 니콜 키드만을 보았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그녀는 우아하고, 귀족적이고, 좌충우돌 말괄량이 적인 모습과 의지를 가진 다양한 모습을 통해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무었보다도 아름다웠다.
영화를 통해 태평양전쟁의 참화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윈까지 미쳤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3시간의 긴 러닝타임이지만 니콜 키드만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만한 가치가 있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화권을 사왔다. 집에 있는 재료를 털어 Agnes가 주문한 고추잡채를 만들어 먹었다.





by clockwiz | 2008/12/13 21:56 | CLOCKWIZ_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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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08/12/14 10:51
서얼마... 저 멋진 사진들을 직접 찍은 것은 아닌지?
이야, 우리도 아이들이 즈그들끼리 놀 나이가 되면
부부동반 영화를 보러갈 수 있겠는데,
아직은 힘들단 말이야... ^^
Commented by Raphael at 2008/12/14 21:23
농담두.... 아~ 마지막 사진 두장은 직접 찍었다.ㅋㅋ

조금만 있음 그런 기회가 곧 온다.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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