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채 (닭다리) 바베큐

토요일 코스트코에 갔다가 닭다리를 사왔다. 하림에서 나온 북채 1.5Kg에 13,000원을 주었다. 닭이 다른 육류에 비해서는 값이 비교적 저렴했다. 토요일 염지 용액을 만들어 약 하루동안 재워 놓고 일요일 오븐에 구웠다.

[준비물]
닭고기 북채 1.5Kg (15개)
바질 가루 약간
염지용액 - 물 1L, 소금 40g, 설탕 40g, 카레가루 10cc(1큰술), 생강가루 10cc (1큰술)
올리브기름 약간
요리용 붓

먼저 북채를 물에 잘 씻어 주었다.

염지 용액을 만들었다. 마늘가루, 양파가루가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생략했다.

락앤락 통에 북채를 옮기고 염지 용액을 부어주었다.
냉장고로 보내서 숙성 시작. (여기까지가 토요일)

일요일 저녁때 북채를 꺼내 세가지 종류로 구별을 했다.

첫번째는 염지만 한것 5개. 카레물이 들어 약간 노랗게 보인다.

두번째는 바질 가루를 뿌려 준것 5개.

세번째는 통후추, 소금, 고추가루, 올리브잎, 로즈마리등이 골고루 썩인 바베큐 사랑 럽을 발라 준것 5개.

양념이 배어 들도록 약 1시간 동안 안정화를 시키는 동안 요리용 붓을 준비.

훈연제로 쓸 사과 나무를 30분간 불에 불린후 알루미늄 호일로 쌌두었다.
온 집안이 나무 타는 연기로 가득 하면 어쩔까 하는 걱정도 약간 들었다.

야외 훈연 바베큐 처럼 해보기 위해 오븐 온도를 150도로 셋팅했다.
150도에서 10분 예열후 북채를 투입했다.
맨위는 북채.
중간에는 떨어지는 기름을 받을 트레이에 수분 공급을 위한 물도 부어 주었다.
맨 하단에는 훈연제를 던져 주었다.
연기가 너무 많이 나면 훈연제는 빼내기로 했다.



약 1시간 30분간 구워 내고 올리브 기름을 발라 바스팅 해주었다.
쫄낏한 껍데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약 10분간 더 굽고 꺼냈다.

완성 되었다. 매콤한 스파이시 양념은 어른들이 좋아했다.

별도의 추가 양념이 없는 것은 어린이들이 서로 더 먹으려고 경쟁을 했다.

바질을 바른 것도 맛이 만족스러 웠다.

훈연목의 냄새가 집안을 그리 많이 어지럽히지도 않았지만 고기에 많이 배어 들지도 않았다.
다음번에는 생략해도 좋을 듯...

우리집 4식구는 치킨을 1마리 시키면 하루에 다 못먹을 정도로 닭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이번 오븐 바베큐는 앉은 자리에서 깨끗히 다 먹어치울 만큼 맛이 좋았다.
수분을 공급해서 속살은 촉촉했고 올리브기름 바스팅으로 껍데기는 어느정도 빠삭한 맛이 돌았다.
토치로 한번 그을려 주면 더 빠삭해 진다고 한다. 이건 실내라 위험해서 생략했다.

약간 짠듯도 싶었서 다음에는 3% 소금물로 만들어야 겠다.
만드는데 별로 수고스러움없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

by clockwiz | 2009/06/18 21:37 | 음식 만들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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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훈현서아빠 at 2009/06/18 21:54
이야~ 지난번 처럼 숯불 바베큐에 했으면 더 맛있었을까?
우리도 똑같은 오븐이잖아~ 한번 해먹어보면 맛있겠다... 쩝쩝~~
Commented by clockwiz at 2009/06/18 22:40
바베큐 그릴이 결국은 야외용 오븐 아닐까?
한번 해봐. 소금물에만 담구었다가 오븐에서 구워내도 무척 맛있더라구. 손도 안가구...

음... 생각해 보니 조리에는 손이 별루 안갔는데 나중에 그릴 세척할때 손이 많이 갔네 그려. .. ㅎㅎㅎ
Commented by jyoun at 2009/06/24 20:50
아.. 먹으러 가야겠다..
Commented by clockwiz at 2009/06/25 10:28
안그래도 사람들 초대하면 오븐 요리를 해볼려구 한다. batch 대량 생산의 장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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